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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 의사 리차드 셀저
김동환 목사의 ‘하나님의 자녀들이여! 6일만 공부해라’(14)
 
편집국   기사입력  2012/06/21 [13:09]
▲ 김동환 목사     © 편집국
할렐루야! 기독타임즈 가족 여러분 하나님의 기쁨과 평안이 여러분의 하시는 모든 일과 댁 내 풍성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다니엘 학습법의 저자 김동환 목사입니다.
 
저는 현재 다니엘 리더스 스쿨(www.dls21.net)에서 교목과 교사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사역을 계속 해오면서 많은 크리스천 청소년들이 마음의 건강이 무척 좋지 않음을 보게 됩니다. 오늘은 귀한 믿음의 청소년들과 성도님들의 마음관리에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외과 의사인 리차드 셀저의 글입니다. 기말고사 준비하다보면 학생들의 마음이 흔들리고 요동칠 때가 있습니다. 그것을 지켜보는 학부모님들의 마음도 함께 흔들려 마음의 평안이 사라질 때가 종종 있습니다.
 
특별히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한 과목 시험에서 점수가 좋지 않을 때 무척 낙심되기 쉽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이 글을 드립니다. 특별 힘냄 메시지입니다. 기독타임즈 가족여러분 모두들 오늘 하루도 실패는 있어도 포기는 안됩니다.

나는 어떤 젊은 여자가 누워 있는 침대 옆에 서 있습니다. 이제 막 수술을 끝냈기 때문에, 그녀의 입술은 마비된 상태로 뒤틀려 붙어 있었고 심지어는 우스꽝스럽기까지 했지요. 그녀의 입술 근육에 붙어 있는 안면 신경의 작은 가지 하나가 수술로 절단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이런 상태로 계속 지내야만 할 것입니다. 한 외과의사가 아주 조심스럽게 그녀의 안면 피부의 만곡 부분을 수술했습니다. 그는 정말 최선을 다했지요. 그렇지만 나는 그녀 뺨의 종양을 제거하기위하여 다시 그 작은 신경을 추가로 제거해야만 했습니다. 그녀의 젊은 남편은 나의 맞은편 침대 곁에 있었습니다. 난 몰랐는데 밤새 같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나 때문에 뒤틀린 입술을 가진 저 환자와 그 남편은 어떻게 저토록 서로를 열심히 쳐다보며 부드럽고 열정적으로 서로를 만져주고 있는 것일까?’ 나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저는 계속 이런 상태로 지내야 하나요?” 그녀가 물었습니다.
 
“네, 입술 근육 신경이 제거돼서 그래요.” 내 말에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고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지요. 이때 젊은 남편이 웃으며 말했습니다. “입술이 귀여워져서 좋네요!” 그 순간 나는 이 남편의 됨됨이를 알아보았습니다. 그를 이해하게 되었으며, 그만 나의 시선을 떨구었지요. 사나이란 원래 신을 만나면 겸허해지게 마련이 아닌가요!
 
그 남편은 내가 있다는 것에 개의치 않고, 허리를 굽혀 비뚤어진 그녀의 입술에 입을 맞췄습니다. 나는 가까이 있었기 때문에 정확히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는 여전히 입맞춤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 주기 위하여 자신의 입술과 그녀의 입술에 맞춰 그녀처럼 비뚤어지게 입을 맞춘 것이었습니다.

참된 사랑이란 사려깊은 행위입니다. 다른 사람을 편안하게 만들어 그의 영혼을 고양시켜 주는 것이지요. 내일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 버리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또한 타인의 영혼에 지른 빗장을 푸는 열쇠 같은 것이기도 하지요.

이 이야기에서 우리는 근심되는 부분을 감춰 주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더 나아가 사랑하는 사람의 고통을 나눠 가지기 위하여 행동까지도 맞춰 가는 위대한 희생을 우리는 보았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현재 겪는 여러 고통들로 인하여 더욱 더 인격이 성장하기를 원합니다. 비록 지금은 힘들지만 그런 경험을 통해 여러분의 인격이 더욱 깊고 넓어지리라 저는 믿고 싶습니다. 힘들겠지만 조그만 더 인내하며 더 큰 희망을 바라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12년 6월 20일 중앙일보 교육면에 학습에 관하여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저의 인터뷰가 실려 있습니다.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아 말씀드립니다.
 
2012년 8월 2-4일 양수리 수양관에서 -다니엘리더스스쿨 단기과정- “다니엘 온가족학습수련회”가 열립니다. 접수는 6월 25일부터 시작됩니다. 자세한 문의는 www.dfc21.net과 tel: 1899-3833로 문의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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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6/21 [13:09]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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